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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 가슴 통증, 시술 후기

by 이자벨라의 산책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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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면서 갑자기 늘어난 생리량 혹은 극심한 생리통으로 병원에서 권유하고 있는 미레나 시술. 아무래도 소량의 프로게스틴이 미레나 기구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시술 이후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6개월 전 직접 미레나를 시술한 제가 미레나 시술 이후 가슴 통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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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과다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미레나 시술 이외에도 그동안 많은 약물 요법과 수술적 요법이 있어요. 약물 요법은 흔히들 아시는 먹는 피임약이 있는데요. 약국에서 피임 목적으로 사는 것보다 산부인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약을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먹는 약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내 몸에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미레나 또한 호르몬 약물이 분출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약물 요법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 밖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프로게스트로겐 제제(미레나), 다나졸 등이 약물 치료에 해당해요. 수술적인 요법에는 수술실에 들어가서 정말 수술을 받는 것을 말해요. 월경통이 심한 것이 자궁 내막이 비대해졌기 때문인데요. 전자파나 레이저로 자궁 내막을 제거하는 수술도 있고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궁 적출도 수술적인 요법이에요.



자궁적출과 미레나

자궁적출이라는 말을 실제 산부인과에서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제가 그랬는데요. 직접 수술을 권유받은 것도 아니었고 증상이 심해지면 자궁 적출까지 할 수도 있다라는 말이었는데도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자궁적출은 여성에게 감정적, 재정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미레나나 먹는 약 등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을 병원에서도 이야기할 거예요.

실제로 과도한 자궁출혈로 자궁적출술이 예정된 환자들을 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미레나 시술을 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약물 치료를 한 결과
미레나 시술을 한 그룹의 64.3%가 자궁적출술을 취소했다고 해요.
반면 약물 치료군은 14.3%만이 자궁적출술을 취소했다고 해요.
그만큼 일반 약물치료에 비해 미레나가 자궁적출술까지 가는 기간을 효과적으로 유보해 준다고 분석할 수 있겠죠.


미레나 가슴 통증

미레나 시술 이후 증상 중에서도 가슴통증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저의 경우 미레나 시술 전에는 생리 때마다 가슴이 살짝 묵직해지는 증상이 있었어요.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일반적으로 ‘이제 생리할 때가 되었나 보다’하는 정도로요.

미레나 시술 이후, 주기적으로 생리 기간이 되면 가슴 통증이 예전에 비해 심해진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두가 굉장히 커지고 딱딱해져서 속옷을 입고 벗을 때 불편한 정도였어요. 만져보면 딱딱하게 긴장이 되어있어서 이 증상으로 병원에 가야 하나 싶었지만 하루, 이틀 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병원에 가지는 않았어요.

만약 미레나 시술 이후에 가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시거나 하루, 이틀로 사라지지 않는 통증이라면 꼭 산부인과에 내원해서 진료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아무래도 미레나 시술이 인위적인 기구를 넣는 것이라서 몸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준다면 몸도 잘 적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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