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버스킹 소개
2023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에 노들서가에서 무료 버스킹 공연이 개최됩니다.
관람시간은 약 60분이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입니다. 행사 관련 문의는 070-4298-4998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노들버스킹은 역사가 있는 공연입니다. 2021년에는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한 공연이 개최된 바 있습니다.
서울 노들섬 속 '노들서가'
노들서가는 서울 노들섬에 있는 공간입니다. '서가'라는 이름처럼 책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큐레이팅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공간에서 이번에는 주말 동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노들섬은 9호선 노들역과 1호선 용산역 사이 한강 위에 있는 서울의 섬입니다. 접근하기에는 9호선 노들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가깝습니다. 또는 중간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는데 참고 바랍니다. 노들섬 위로는 한강대교가 지납니다. 원래 노들섬의 이름은 '중지도'였으나 1995년에 '역사바로 세우기'가 시행되면서 기존의 일본식 이름에서 지금은 순 한글말인 '노들'로 개명되었습니다. 자연적인 섬은 아니고 1917년 일제강점기에 이촌동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철제 인도교를 지을 때 모래언덕에 석축을 쌓아서 만들어진 인공섬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노들섬은 2005년 전까지 사유지였기 때문에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2005년 서울시가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해 274억 원에 매입하며 현재까지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공연팀 소개
2023년 3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이제 4월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4월 공연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날씨에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과 어우러지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4월 1일 토요일에는 '솔아(SOLA)'와 '경인고속도로'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4월 2일 일요일에는 헬로유기농과 새벽노들팀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번주 공연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솔아(SOLA)'는 2014년 밴드 신길역로망스로 데뷔하여 8년째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통기타와 함께 연주되는 음악에 솔아의 편안한 음색이 봄과 잘 어우러집니다. 포크/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인 '솔아'와 함께 공연을 펼칠 다음 아티스트는 '경인고속도로'입니다. 팀 이름이 정말 재미있는데요. 실제 경인고속도로의 뜻인 '서울과 인천을 잇는 고속도로'처럼 인천 출신인 두 명의 음악가로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남자 듀오팀은 겉모습은 힙합을 할 것 같지만 어쿠스틱 듀오라고 합니다. 편안한 음악과 비주류와 소외받은 것들에 대해서 노래합니다. 역시 두 아티스트의 출신은 '락밴드'라고 합니다. 신용남, 김정기 씨는 각자 밴드에서 활동을 하다가 2015년에 두 밴드가 공교롭게 해체하며 2016년부터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락 밴드에서 어쿠스틱 듀오로의 변화가 재미있습니다. 오히려 락 밴드 활동을 할 때는 악기를 많이 들고 다녔어야 했는데 어쿠스틱은 그것보다는 적게 가지고 이동한다는 점이 좋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노들버스킹'에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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