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하여1 3분의 행복, 강석호 작가 1주기 전시 작가는 떠났지만 흔적은 남는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작가 강석호(1971~2021)가 떠난 지 1주기가 되었습니다. 강석호 작가의 회화 작품 세계와 디자인 수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시립미술과 서소문본관에서 3월 19일까지 개최됩니다. 강석호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을 작품으로 탐구해왔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몰두했던 '의복' 시리즈에서는 인물을 감싸는 의복의 재질이나 무늬에 따라 의복을 가깝게 묘사하여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어떤 사물이든 가까이서 관찰하게 되면 다른 기분으로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의 의복 시리즈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상이 들게 합니다. 또 주목했던 주제는 '제스처'입니다. 의복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사주간지에 실리는 인물 사진의 몸짓에 집중하여 탐구.. 2023.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