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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 컬렉션, 다르게 보기 최민 Choi Min은 누구인가 최민(1944-2018)은 미술평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민의 별세 이후, 2020년에 고인이 평생토록 모아온 161점의 작품과 25,000여 건의 자료가 유족에 의해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되었습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작품입니다. 작년 12월부터 2023년 5월 7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작품의 일부(24점)를 무료로 엿볼 수 있습니다. 최민은 별세 직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명예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44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서울대 고고인류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을 나와 졸업 후에는 프랑스 파리 1대학 조형학부 미학과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미술뿐 아니라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전시나 영화제들을.. 2023. 3. 2.
정영은 작가 첫 개인전, 세모난 바다 동심으로 일상을 그리는 정영은 작가 정영은 작가의 첫 개인전이 2023년 서초구 서리풀 갤러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시회는 2023년 1월 27일부터 2023년 3월 24일까지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B1에 위치한 서리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정영은 작가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구조를 분해하고 따뜻한 색감을 입혀 관객들에게 일상의 따스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영은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린 시절 읽던 동화의 한 장면과 그때 그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발달장애라는 편견을 넘어 작가님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이 오는 이 시기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빗깔을 '세모'의 모양으로 표현한 작품 속으로 함께 산책을 떠나봅..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