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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계절 빛으로 그리다, 계절산책 중랑구의 문화를 책임지는 중랑아트센터 중랑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중랑문화센터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랑아트센터는 제 1,2 전시실, 회의실, 시청각실, 프로그램실, '선큰가든'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약 330㎡(약 100평)의 공간을 대여하기 위해서 하루 10만 원의 금액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회의실 또한 수용 인원 20명의 공간으로 하루 3만 원에 3시간을 대여할 수 있는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랑문화재단은 중랑구를 중심으로 ‘서울장미축제’를 비롯해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금요문화공감’, ‘함께해요 문화나눔’ 행사 등을 함께 주최하고 있으며 중랑구의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랑구 아티스트들에게 문화.. 2023. 3. 6.
동대문 DDP 미디어아트 전시, 장소의 순환 동대문을 매개로 미디어아트를 펼치다 '미디어 아트'란 그 구성에 있어 대중매체를 활용한 예술을 의미합니다. 라틴어인 '미디어'는 '미디움'의 복수 형태로 무언가를 매개하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데요. '미디어 아트'이냐 아니냐 하는 구분은 칼로 자르듯이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대에서 이해되는 '미디어 아트'는 새로운 매개체를 활용한 예술들을 통칭해서 가리킨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2D인 일반 전시와는 다르게 홀로그램 영상이나 소리, 냄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들을 말합니다. 보통 포스터는 그 전시회가 말하고자 하는 느낌과 핵심을 이미지로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장소의 순환' 전시회 포스터에서도 의도하는 바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우선, 색감과 글씨체를.. 2023. 3. 5.
한티마을 대치동, 서울반세기종합전을 가다. 대치동은 어떻게 교육열의 메카가 되었나. 대치동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소속이었다가 1963년에 서울시 성동구로 편입되었습니다. 1975년에 서울시 강남구로 편입됩니다. 이전에 강남은 지형이 낮아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홍수가 잦았습니다. 특이 1925년대에 일어났던 '을축년 대홍수' 때는 언주면에 위치한 촌락들이 모두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탄천과 양재천에 제방을 쌓는 사업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매립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자리에 대치동 은마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북서울의 인구 포화상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강남 쪽으로 북서울에 있던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강남권으로 이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 2023. 3. 5.
衣·表·藝, 입고 꾸미기 위한 공예, 전시회를 가다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의복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예전 풍문여고였던 자리에 새로 지어진 서울공예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예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7일부터 2023년 4월 2일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무료 전시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입고 다른 사람들을 만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의, 식, 주'라고 하는 것을 보면 순서상으로도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목적이 1차적인 의복의 의미였다면 인류는 점차 새로운 욕구를 받아들여 의복의 의미를 예술적인 방향으로 넓혀갔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사회적인 지위를 드러내기도.. 2023. 3. 3.